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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tory 미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가생활은 요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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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1-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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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보트 수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

레저보트란 레저를 목적으로 한 선박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미국에서는 레크레이셔널 보트(Recreational Boat)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레저보트 외에도 플레저보트(Pleasure Boat), 레저 선박, 수상레저기구 등을 혼용하여 사용한다.
레저보트는 동력 종류에 따라 돛을 이용하는 ‘요트’와 엔진을 이용하는 ‘모터보트’로 구분한다. 크기에 따라서 소형(길이 30m 이하), 중형(30~50m), 대형(50m 이상)으로 나뉘기도 한다. 레저보트는 주 사용 목적에 따라 폰툰 보트, 낚시보트, 배스보트, 센터콘솔 보트, 러너바우트, 캐빈 크루저, 개인용 선박, 제트보트, 카누 등 다양하게 제작된다.
미국 시카고에 소재한 National Marine Manufacturers Association(NMMA, 해양제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신규 레저용 선박 및 장비 판매액은 전년보다 9% 증가한 47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레저보트 판매대수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인 32만 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작년 5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59% 증가했으며 6월에도 41%가 증가했다. 2019년 대비 낚시용 보트 및 폰툰 보트는 12% 증가한 14만 대, 개인용 선박은 8% 증가한 8만 대, 웨이크 보트는 20% 증가한 1만 3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연간 약 1억 명의 미국인이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긴다. 개인용 선박 가격이 평균 약 13,000달러로 일반 가정에서도 충분히 구매 가능한 수준이다. 차량에 연결하는 트레일러나 각종 장비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 가격은 36,000달러 정도이다.
보트 전문 잡지 Boat International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만 전 세계 409대의 슈퍼요트가 판매되었는데 이 중 50% 이상이 미국에서 판매됐다. 선박 길이 40미터 이상의 슈퍼요트는 레저 활동용으로 제작된 대형 호화 보트이다. 슈퍼요트는 모터 구동임에도 불구하고 돛의 유무와 상관없이 요트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고급스러움이나 크기를 강조한 럭셔리요트, 메가 요트, 기가 요트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2019년 전 세계 슈퍼요트 생산 순위에서 미국 기업으로는 Horizon이 유일하게 11위를 기록했는데, 총 21대의 슈퍼요트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미국의 슈퍼요트 제조기업으로는 Christensen, Westport, Derecktor, Hatteras, Trinity, Broward Marine, Hargrave, Horizon, Burger Boat company, Delta Marine 등이 있다.
슈퍼요트는 보통 한 척에 2억 달러가 넘는 고가의 보트이다. 한 레저보트 보험사 자료에 따르면, 슈퍼요트는 선박 구매 후에도 연간 선체 연료비 40만 달러, 선박료 35만 달러, 보험비 24만 달러, 수리 및 관리비 100만 달러가 소비된다. 더불어, 슈퍼요트 구매 고객은 연간 80만 달러 이상의 선박 운영 인건비를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낙 고가의 선박이다 보니 보트 제조기업과 보트 차터 서비스(보트 조종 면허가 있는 사람에게 보트를 빌려주는 사업) 등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미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Allied Market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2020년 차터 서비스 시장규모는 약 7억 달러이다. 크기별로 소형 보트 3억 달러, 중형 보트 3억5000만 달러, 대형 보트 8000만 달러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차터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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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판매된 보트 95%, 미국에서 제조

NMMA에 따르면, 미국 내 판매되고 있는 보트의 95%가 미국에서 제작한 제품이다. 미국의 보트산업은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며 태평양과 대서양, 약 1700개의 호수, 약 25만 개의 강 등이 있어 해양 레저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보트산업은 이제 미국인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을 만큼 산업과 시장이 성숙되어 있다.
미국은 1200만 대의 보트가 등록되어 있고 정비시장 규모도 295억 달러에 달한다. 마리나(요트 항구)도 12,000곳이나 있으며 계류장도 110만 개가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렇다 보니 보트 제조에 필요한 부품 외에도 기존 보트 정비에 필요한 부품 수요도 많다. 보트는 엔진, 항해통신장치, 선체를 이루는 플라스틱이나 강판 등 핵심 부품부터 아노드, 윈치 핸들, 밸브, 피팅, 펌프붐, 내비게이션, 페인트까지 다양한 부품과 장비가 들어간다. 슈퍼요트는 가전용품을 비롯해 심지어 운동기구까지 선체 내에 구비돼 있어 집을 하나 장만하는 수준의 제품이 투입된다.
요트 전문지 SuperYacht Times에 등록된 미국 보트 제작 및 기기/부품 제조사 수는 1200개에 달한다. NMMA는 미국 산업 기준 (ABYC 기준)과 적합한 검수 및 검증 절차를 거친 보트 제조기업에 산업 인증을 제공하는데 2021년 NMMA 인증 제조기업은 총 12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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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원부자재 한국기업 진출 기회

최근 미국은 다수의 보트 제조사 보유에도 불구하고 보트 수요 급증으로 생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신규 주문 후 6개월은 기다려야 보트를 수령할 수 있다. 더불어 부품 수급에도 문제를 겪고 있다. 한 보트 제조사는 KOTRA 시카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후 보트 구매 문의가 급증했지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재고가 충분하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작년 하반기에 주요 보트 부품 제조사가 위치한 미 남부지역에 로라, 마르코, 샐리, 베타, 델타로 이어지는 자연재해로 부품 수급에 지연을 겪었다”고 전했다. 레저보트의 수요와 부품 수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미국 시장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적기이다.
레저보트 시장은 조선기자재 산업부터 보험, 서비스 등 전후방산업 연관 효과가 높으며 국내 중소형 조선소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 산업이다. 미국 시장 내 한국 요트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었으나 최근 국내 한 중소기업에서 제작한 요트가 2020년 마이애미 보트 쇼에 참여하며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완제품을 전시한 바 있다.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 Source: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s://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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