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News ABB, ‘코마린 2025’서 해양 산업 지속가능성·효율성 높이는 전기화 솔루션 선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5-10-20 19:28본문
ABB, ‘코마린 2025’서 해양 산업 지속가능성·효율성 높이는 전기화 솔루션 선봬
- ‘해양 산업의 전기화’ 주제로 부스 참가…‘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스마트 혁신’, ‘해양 산업 생태계 재편’ 등 테마 맞춰 혁신 솔루션 30여 종 전시
- AMXE 해양 모터 국내 첫선…영구자석 축발전기, REX615·640 등 고효율∙고성능 제품군 주목
- 행사 기간 17개 자체 기술 세미나도 열어 전기화 및 자동화 미래 제시 예정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ABB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조선∙해양 산업전 'KORMARINE 2025(이하 코마린)’에 참가한다.
나흘간의 전시 기간 동안 ABB는 조선 및 해양 분야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 전문 역량을 통해 다양한 산업이 최고 수준으로 운영되고, 효율성과 생산성, 지속 가능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도록 하는 ABB의 기업 이념과 맞닿아 있다. ABB는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1980년부터 코마린에 참가해 매회 한국의 조선 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산업 전반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이번 코마린에서는 ‘해양 산업의 전기화(Maritime is electrifying)’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연다. 대주제 아래 ▲청정 에너지를 기반으로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에너지 전환’ ▲첨단 기술로 효율적인 선박 운영과 사이버 보안을 동시에 충족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혁신’ ▲해양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기화를 위한 ‘해양 산업 생태계 재편’ 등 세 가지 핵심 테마를 구분해 이에 맞춰 30여 종의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총 17개의 기술 세미나를 자체적으로 열고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기화 및 자동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ABB코리아 최준호 대표이사 사장은 “코마린은 ABB의 전기화∙자동화 기술이 조선 및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ABB의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들이 현장의 요구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산업 전반이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앞서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ABB 부스의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직렬 영구자석 축발전기, AMXE 해양 모터, 보호계전기 REX615·640, 가스 분석기 CEMcaptain GAA610-M, 고성능 산업용 PC APC4100 등이 있다.
ABB의 직렬 영구자석 축발전기는 이번 전시의 핵심 테마인 ‘에너지 전환’을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원하는 해당 시스템은 최대 4%의 연료 절감과 상당한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제공하며, 컨버터 제어에 최적화된 설계로 다양한 부하 조건에서도 유도기 및 동기식 기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콤팩트한 구조로 설치 면적을 약 20% 줄일 수 있고,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물론, 이미 운항 중인 선박에도 추가 옵션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ABB는 2022년, 버뮤다 히말라야 선적(Himalaya Shipping)이 보유한 21만 DWT급 이중연료 벌크선 12척에 이를 처음 공급했으며, 지난해에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 운반선에 기술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선박 유형에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한국 조선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AMXE 해양 모터는 혹독한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추진 시스템으로, 올해 코마린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저소음, 콤팩트한 설계, 최적의 운영 효율을 두루 갖춘 이 모터는, 최대 80%까지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ABB의 ‘ACS880 드라이브’와 완벽하게 통합되어 사용 가능하다. 이에 더해, ACS880 기반의 능동형 상하동요 보상(AHC) 기능으로 수중 플랫폼(ROV)의 자동 진수 및 회수(LARS)를 정밀 제어할 수 있어 해상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REX615·640은 최신 스마트 보호계전기로, 선박과 해양 플랜트에 최적화된 보호, 제어,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제품군이다. 공간 효율적인 설계와 모듈형 소프트웨어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전력설비 통신 네트워크의 국제 표준인 IEC 61850 기반의 통신 및 사이버 보안 기능을 지원해 디지털화된 해양 전력 시스템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 혁신’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CEMcaptain GAA610-M(Multi-CEMS)가 대표적이다. 이산화황,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와 산소의 연속 측정을 돕는 이 가스 분석기는 최대 4개 증기 라인의 동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60년 이상의 집약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주변 공기를 활용해 영점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통해 장기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며, 에어컨이 탑재돼 최대 55°C의 고온 환경에서도 문제없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GL, 영국로이드선급협회, 프랑스 선급협회 뷰로 베리타스, ABS그룹, 한국선급, 일본해사협회 등 주요 선급에서 형식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글로벌 해양 및 산업 환경 전반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BB가 인수해 현재 기계 자동화 사업부인 비앤알(B&R) 제품군도 만나볼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 산업용 PC인 APC4100은 콤팩트하면서도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최적화 및 확장이 가능하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CPU, PCIe 카드, 인터페이스 옵션 등을 활용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양 산업 생태계 재편’의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꼽힌다.
■ Contact: (주)ABB코리아 www.ab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