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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아시아태평양,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e-연료 분야 간 협력 로드맵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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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5-12-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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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e-연료 분야 간 협력 로드맵 조명

 

- Accelleron(액셀러론)의 신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재생수소 기반 e-연료의 대규모 공급망 구축·연계·글로벌 확장 모델을 제시하는 신흥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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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호 APEC 잡지 표지, Accelleron의 탄소중립을 위한 가속화 보고서 기사게재



 

해양·에너지 산업 터보차징, 연료 분사, 디지털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 Accelleron(액셀러론)이 오늘 ‘탄소중립으로의 전환 가속화(Accelerating to Net Zero)’ 보고서의 두 번째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필수적인 e-연료 네트워크 구축을 시험하고 입증하는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선박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넷제로 기술도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새로운 연료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라고 Accelleron(액셀러론)의 최고경영자 다니엘 비쇼프베르거(Daniel Bischofberger)는 말했다. “업계 전반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e-암모니아와 e-메탄올로 운항할 선박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그린수소 기반 e-연료가 넷제로 달성을 위한 핵심이라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글로벌 넷제로 규제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진전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진전을 명확히 보여주고, 업계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전은 그린수소와 e-연료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태를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다른 지역에서의 유사한 노력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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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lleron 최고경영자, 다니엘 비쇼프베르거(Daniel Bischofberger)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그 규모와 독특한 정책 환경을 바탕으로, 그린수소와 e-연료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선진 시험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Net Zero) 이행체계 시행이 연기되면서, 업계 내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 탈탄소화 추진 속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그린 수소와 e-연료를 탈탄소화와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의 핵심 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그린수소와 e-연료 생산을 뒷받침할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및 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러 국가들은 초기 단계의 e-연료 유통 인프라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북 앤 클레임(book and clai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소규모 모듈형 e-연료 생산 모델도 등장해 점진적 구축을 가능하게 하고 초기 공급 확대를 직접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공급 측 인센티브가 e-연료 생산공급체계 전반의 비용을 낮춤으로써 이러한 가속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조건은 e-연료 생산을 뒷받침하는 산업 전반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e-연료 공급·수요의 자연스러운 연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항만, 주요 산업 지대, 송·배관 네트워크, 초기 연료공급(벙커링) 체계, 수소 전략 등을 긴밀하게 연결해, 미래의 e-연료 시스템이 서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함께 작동할 수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과제는, 현재 탄소중립 연료에 대한 수요가 대규모 생산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높지 않다는 점이다. 

 

Accelleron의 보고서에서는 e-연료의 수요 성장을 막고 있는 핵심 장애 요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제시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례가 글로벌 시장에 어떤 실질적 교훈을 줄 수 있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운업이 탄소중립(Net-Zero) 산업으로 전환하려면 연간 1억5천만~2억 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하다. 이는 다른 탄소배출 감축이 어려운 다른 산업과의 경쟁을 고려하기 전의 수치로, 탈탄소 규제가 불확실하더라도 필요한 그린수소의 대량 생산은 멈출 수 없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규모의 이점과 필수 인프라가 한곳에 모여 있어, 향후 e-연료 공급망을 어떻게 구축하고 확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이 탄소배출을 줄여 나가는 데 참고해야 할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글로벌 규제가 촉발하지 않아도 실현 가능한 생태계는 구축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정부와 산업계가 항만 개발, 그린수소·e-연료 생산 거점, 산업 수요처, 해운 수요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공식화할 경우, 글로벌 규제가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초기 생태계가 충분히 형성·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국가 간 정책 조화 및 일원화. 각국의 에너지 기관과 항만 당국은 수소·e-연료 전략, 인증 체계, 저장·취급 기준, 연료공급 시설 구축 등을 주변국과 조율함으로써 지역 내 공급·수요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이러한 국가 간 협력은 탄소중립 연료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 기존 주요 항로를 중심축으로 활용. 정부, 항만, 산업계는 e-연료 보급을 위해 기존의 호주–싱가포르–중국 철광석 항로와 같은 주요항로를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동일한 항로에서 e-연료의 공급 가능성, 연료공급(벙커링) 준비도, 산업 수요 연계, 선박 적용을 함께 조율함으로써 초기 도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 작은 규모에서 시작해 큰 목표로 나아가기.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재생에너지, 저장 설비, 전해조, 암모니아·메탄올 합성 공정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해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생산 모델이 산업 전반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확정 수요 부담을 줄여주어, 시장 형성을 더 빠르게 앞당길 수 있다.

 

남은 과제는 ‘수요를 만드는 일’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그린수소와 e-연료 생산·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은 충분하지만, 해운업에서 e-연료 사용을 늘릴 수 있는 탄소가격제나 수요 촉진 정책은 거의 없다. 이는 이러한 제도들이 글로벌 해운규제로 부터 마련되기를 시장이 분명하게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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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lleron China 회장, 앨런-칭저우 왕(Allan-Qingzhou Wang)



Accelleron 중국지사, 앨런-칭저우 왕(Allan-Qingzhou Wang)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하며 끝맺었다.

 

“Accelleron의 첫 번째 ‘탄소중립으로의 전환 가속화(Accelerating to Net Zero)’ 보고서는 그린수소 기반 e-암모니아와 e-메탄올이 해운업계 에너지 탈탄소화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하고 확장 가능한 경로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금번 두 번째 보고서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실질적인 추진 모델을 제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다른 지역에서 진행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장애를 이미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린수소와 e-연료 공급망을 실제로 어떻게 구축하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론이 아닌 현장의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 Contact: Accelleron Industries Ltd korea@hagenpr.com